3일장은 사망 당일을 ‘첫째 날’로 포함해 계산하며, 셋째 날에 발인을 진행해요.
장례 첫날은 시신이 안치된 날부터 시작하고, 시각과 상관없이 ‘1일’로 계산돼요.
장례를 준비하면서 “3일장 날짜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발인은 사망 후 몇 번째 날인가요?”처럼 혼란스러운 질문이 많아요. 특히 사망 시간이 밤인지 낮인지, 시신 안치 시점은 언제인지에 따라 기준이 헷갈릴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3일장의 날짜 계산 기준, 발인 날짜 결정 방법, 헷갈리기 쉬운 예외 상황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릴게요.
✅ 3일장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
3일장은 말 그대로 사망일부터 시작해 총 3일 동안 장례를 치르고 셋째 날에 발인을 하는 형식을 말해요.
- 1일차: 사망한 날 (또는 시신이 안치된 날)
- 2일차: 빈소 조문 및 염습 진행
- 3일차: 발인 및 장지 이동
※ 예를 들어,
5월 1일 오전 10시에 사망
했다면:
- 5월 1일 → 1일차
- 5월 2일 → 2일차
- 5월 3일 → 발인
중요 포인트: ‘3일장’의 첫째 날은 **시신이 장례식장에 안치된 날**로 보는 것이 원칙이에요. 사망 시각이 자정 직전이든, 새벽이든 **1일로 계산**되며 시각은 무관해요.
✅ 이런 상황은 주의하세요!
////
장례 날짜를 계산할 때 아래와 같은 상황은 특히 혼동되기 쉬워요.
- 사망 시각이 자정 무렵일 경우: 사망확인서에 기재된 날짜가 기준
- 시신을 하루 늦게 안치한 경우: 안치일 기준으로 3일 계산
- 장례식장을 늦게 예약한 경우: 안치일이 1일차가 됨 (예: 5월 1일 사망, 5월 2일 안치 → 5월 4일 발인)
※ 한국장례문화진흥원(kahp.or.kr)에서도 장례 절차 및 3일장 구조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어요.
✅ 장례식장 예약할 때 유의할 점
3일장을 기준으로 장례식장을 이용할 경우 아래 요소도 함께 고려해야 해요.
- 빈소 사용료: 하루 단위로 계산되며 보통 2박 3일 요금
- 발인 시간 조정: 보통 3일째 오전 6시~10시 사이 진행
- 도시락·조문객 음식: 2일차 중심으로 준비
※ 실제 날짜 계산과 비용 청구는 병원 장례식장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 3일장 첫날은 사망일인가요, 안치일인가요?
A. 보통은 사망일과 안치일이 같지만, 안치일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사망 후 하루 뒤에 빈소를 잡는다면 그 날이 첫째 날이 돼요.
////
Q. 발인은 사망 후 3일째 되는 날이에요?
A. 네. 3일장은 '안치일 포함 3일'을 말하며, 보통 셋째 날 아침에 발인을 해요. 따라서 1일차가 언제냐에 따라 발인 날짜가 정확히 정해져요.
Q. 밤에 사망한 경우 날짜 계산은 어떻게 해요?
A. 밤 11시에 사망하든 새벽 1시에 사망하든 **사망확인서에 기재된 날짜**가 기준이에요. 따라서 사망일이 기준일이 아니라 안치일을 1일차로 계산하는 것이 안전해요.
✅ 실제 사례 보기
광주에 사는 박 씨는 어머니가 5월 1일 오후 11시에 사망했고, 장례식장은 5월 2일 오전 8시에 예약했어요. 장례식장에서 ‘안치일’을 기준으로 1일차를 계산해 5월 4일에 발인을 진행했죠. 박 씨는 “사망일 기준이 아니라 안치일 기준이더라”고 말하며, 일정 잡기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요약하면
3일장은 시신 안치일을 기준으로 1일차로 보고, 셋째 날에 발인을 진행해요. 사망 시각과 관계없이 안치된 날부터 날짜를 계산해야 정확해요.
인포그래픽 제안: ‘3일장 날짜 계산 흐름표’ – 사망 ▶ 안치 ▶ 1일차 ▶ 발인 날짜 시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