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 후 장례절차는 병원, 장례식장, 관공서 등 여러 기관과 단계가 얽혀 있어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절차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해요.
가까운 가족의 임종은 슬픔과 동시에 현실적인 준비를 요구하는 순간이에요. 특히 장례절차는 시간과 순서가 중요하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하나씩 준비해야 해요.
이 글에서는 임종 직후부터 발인까지, 그리고 이후 처리까지 전반적인 장례절차를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 임종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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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망 확인**과 **사망진단서 발급**이에요. 이는 장례 진행의 출발점이자 필수서류가 되기 때문이에요.
- 병원 사망: 주치의가 사망진단서 작성
- 자택 사망: 119를 통해 응급의료진이나 경찰 출동 → 사망 확인 → 지정 병원에서 사망진단서 발급
사망진단서 원본은 장례, 보험, 은행 등 각종 처리에 필수이므로 최소 5~7부는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아요.
✅ 장례식장 정하기와 시신 운구
사망이 확인되면 바로 장례식장을 정하고 시신을 옮겨야 해요. 병원 내 장례식장을 이용하거나 외부 장례식장을 선택할 수 있어요.
- 장례식장 선택 시 거리, 비용, 시설, 접근성 등을 고려
- 선택이 완료되면 운구차량 요청 후 시신 이동
- 장례식장에서 빈소 설치, 장례일정 협의를 진행
✅ 전통적인 장례 3일장의 전체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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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3일장을 기본으로 하지만, 상황에 따라 2일장 또는 4일장도 가능해요. 아래는 일반적인 3일장 기준 절차예요.
일차 | 절차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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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임종일) | 사망 확인 → 사망진단서 발급 → 장례식장 결정 → 시신 운구 → 빈소 설치 → 조문 안내 |
2일차 | 조문 시작 → 헌화 및 분향 → 조의금 접수 → 장례미사 또는 종교 의식 진행 |
3일차 (발인일) | 발인 → 운구 행렬 → 화장 또는 매장 → 납골 또는 안치 → 위패 정리 |
✅ 장례 후 행정절차와 정리할 일들
장례가 끝났다고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는 건 아니에요. 이후 행정 처리와 재산, 보험, 세무 관련 정리도 필요해요.
- 사망신고: 사망진단서와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정부24(www.gov.kr)에서 온라인 신고 가능)
- 상속재산 조회: 상속재산 통합조회 서비스(www.gov.kr) 이용
- 은행 및 보험 해지: 각 기관에 사망진단서 및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 국민연금, 건강보험 정리: 국민건강보험공단(nhis.or.kr)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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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 장례식장을 미리 정해두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병원에서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선 병원 장례식장에 입실 후, 유족과 상의하여 외부 장례식장으로 변경도 가능해요. 단, 시신 운구비용이 추가될 수 있어요.
Q. 장례비용은 어느 정도 들고, 지원금은 있나요?
A. 평균 장례비용은 약 700만 원 전후로, 화장 여부와 장례식장 위치에 따라 차이가 커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에게는 일부 장례비 지원이 가능하니 복지로(bokjiro.go.kr)에서 확인해보세요.
Q. 화장과 매장 중 선택은 어떻게 하나요?
A. 고인의 유언 또는 가족의 합의에 따라 결정해요. 최근에는 공간 문제로 화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화장 후 납골당 안치가 일반적이에요. 종교나 지방 풍습에 따라 매장을 선호하기도 해요.
✅ 실제 사례 보기
70대 부친의 갑작스러운 임종으로 당황했던 한 직장인은, 병원에서 사망진단서를 받고도 장례절차를 몰라 병원 장례상담실에 의존해야 했어요. 상담을 통해 빈소 예약, 운구 차량, 상조회사 연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유족은 감정적으로도 큰 지지를 받았다고 해요. 하지만 장례 후 행정처리를 미루면서 국민연금 정지 신청을 제때 하지 않아 수개월간 납부가 계속되어 손해를 입은 사례도 있었답니다.
요약하면
임종 후 장례절차는 사망진단서 발급부터 장례식장 선택, 발인, 그리고 사망신고와 행정정리까지 이어져요. 모든 절차는 순서대로 진행해야 하며, 병원, 행정기관, 종교기관과의 협력도 중요해요.
인포그래픽 제안: ‘임종 후 장례 절차 흐름도’ – 사망 확인 → 장례 준비 → 발인 → 사후 행정까지 시간순 절차도 시각화